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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과 식습관

GMO 식품과 먹거리

by 교통신호 2022. 7.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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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잡식동물이다.

 

그러나 인간은 어떤 음식이 해롭고 어떤 음식이 몸에 이로운지 본능적으로 알지 못한다.

 

이것을 잡식 동물의 딜레마라고 부른다.

 

그렇다면 무엇이 음식의 선택에 있어 그 무엇이 안전하고 위험한가에 대한 기준으로 작용하는가에 대한 물음이 생길 수 있다.

 

그것의 답은 전통적으로 이어오던 세계 각국의 음식문화에 있다.

 

별다른 전문가의 도움이나 지식 없이 안전한 음식을 선택할 수 있었던 건 가정으로부터 내려오던 전통적인 식사 생활 덕분이다.

 

그러나 현재 과학자나 식품판매 업체, 또는 정부에 의해서 전통문화가 사라지고 일정한 지표가 등장하고 식품판매업자에 의해 획일화 되어가고 있다.

 

이러한 과정 속에서 새로운 음식에 대한 문제점이 등장하고 있는데 광우병문제와 GMO 식품의 안전성에대한 불확실성이 그 예이다.

 

GMO 식품은 자연상태에서 결코 일어날 수 없는 유전자 조작 방식으로 만들어지고 특정 기업에 귀속되어 있는 독점적 소유물이다. 또한 GMO 식품의 전 세계 먹거리에 이용되지 않는 곳이 없을만큼 보편화가 되어있다.

 

GMO 식품에 대해 관심도 없었던 나는 매우 흥미로운 사실을 알게 되었다.

 

GMO 식품 기업이 우리 세계에 막대한 영향력을 끼치고 있다는 사실이다.

 

뉴스를 많이 챙겨본다고 자신있게 말할 수는 없지만 언론 매체에서 GMO 식품을 반대한다던가 그것에 대한 심각성에 관련한 기사를 본 기억이 없다.

 

그만큼 GMO 식품에 대한 관심도도 상당히 낮은 편이고 그에 따른 정보도 많이 부족한 편이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러한 원인 중 하나가 몬산토라는 거대한 GMO식품 기업의 막대한 자금과 로비에 의해 제대로 된 연구가 이루어지지 않고 오히려 부정적인 결과를 은폐하려는 시도의 결과물로 인한 것이었다는 흥미로운 주장을 알게 되면서 GMO 식품이 무엇인가에 대한 호기심이 생겼다.

 

GMO 식품이 탄생하고 상업화 된지는 불과 30년도 채 되지 않았다. 물론 이러한 환경탓에 인체의 어떠한 영향을 끼치는지에 대한 데이터가 부족한 것도 사실이다.

 

GMO 데이터 자체를 알 수 없다고 해서 위험하지 않다고 속단을 내릴수도 없는 상태이며 그 안정성이 확정되지 않은 상태로 남은 채 전 세계 식품유통체계에 사용되고 있다.

 

식품의 안정성이 확인 되지 않은채 GMO식품의 이점만 가지고 확대 보급 시켜야 할지는 좀 더 고려해봐야할 것이다.

 

새로운 의약품이 출시될때에도 수 많은 임상실험과 안정성 검증 절차에도 불구하고 시중에 판매되면 그로인한 부작용이 나타나기 마련인데 이러한 절차도 없이 먹거리에 이용된다는 것이 불합리하다고 생각하며 최소한 GMO 식품이라는 확실한 표시가 이루어지고 소비자가 판별할수 있게 최소한의 알 권리를 보장해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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